안철수로 야권 단일화하면…安 53.3% vs 李 35.9%
2022-01-11 09:52
尹으로 단일화시…李 44.0% vs 尹 43.2%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가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만약 야권 단일 후보가 안철수로 결정된다면, 이재명 후보와의 대결에서 누구를 지지하냐'고 물은 결과 안 후보는 53.3%, 이 후보는 35.9%로 집계됐다. 두 사람의 격차는 17.4%포인트다.
'만약 야권 단일 후보가 윤석열로 결정된다면, 이재명 후보와의 대결에서 누구를 지지하냐'고 물은 결과 윤 후보가 48.4%, 이 후보가 40.7%로 집계됐다.
단일화 가정 없는 여야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윤석열 40.3%, 이재명 34.7%, 안철수 13.0%를 기록했다. 단일화 여부와 관계없이 윤석열 후보의 승리로 나타난 것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뉴스핌의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중부)에서 지난 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5%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의 의뢰로 지난 8~9일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공표한 결과에서도 안 후보가 이 후보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안 후보는 45.9%, 이 후보는 40.6%로 나타났다.
반면 윤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나설 경우 이 후보와 0.8%포인트의 격차로 초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후보는 43.2%, 이 후보는 44.0%다.
4자 가상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38.2%로 동률을 이뤘고, 안철수(12.1%), 심상정 정의당 후보(3.2%)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표본조사 완료 수는 1017명, 응답률은 7.1%다. 이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