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맥 주가 16%↑..."독일·이탈리아 딜러사와 89억 규모 공급계약"

2022-01-10 09:22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스맥 주가가 상승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0분 기준 스맥은 전 거래일 대비 16.82%(370원) 상승한 2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스맥 시가총액은 790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1126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지난 12월 스맥은 독일 및 이탈리아 딜러사와 89억원 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맥은 독일 더블유에스에프(WSF), 이탈리아 지엠브이(GMV)에 각각 40대, 51대를 공급한다.

계약에 따라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순차적으로 납품할 예정이며, 각 딜러사를 통해 자동차 부품, 의료기, 오일 관련 부품 제조사 등 다양한 산업군에 공급한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몇 년 동안 1년 물량을 한꺼번에 받은 적은 없다. 유럽 각국에서 공작기계 시장 활성화를 위한 경기부양책이 잇달아 시행되고 있는 만큼 유럽 법인을 중심으로 판매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발 빠른 대응으로 매출 증대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999년 설립된 스맥은 공작기계 및 관련 부품, LCD 생산관련 로봇 제조·판매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