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SAT, 해양위성통신 '엑스웨이브' 론칭...글로벌 시장 겨냥

2022-01-05 10:49
대폭 확장된 커버리지·고품질 해양통신 서비스...증가하는 고객 수요에 대응
스마트십 시대 도래에 따라 글로벌 전역에 초고속 모빌리티 통신 제공 목표

KT SAT가 해양위성통신서비스 전문 브랜드 ‘XWAVE(엑스웨이브)’를 론칭해 동남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사진=KT SAT]

KT SAT가 해양위성통신서비스(MVSAT) 전문 브랜드 ‘엑스웨이브(XWAVE)’를 론칭했다. 
 
5일 KT SAT에 따르면 엑스웨이브는 초고속을 뜻하는 익스프레스(Express)와 해양의 물결을 의미하는 웨이브(Wave)의 합성어다. 차원이 다른 프리미엄 해양위성통신을 통해 미래 변화의 물결을 주도하겠다는 의미다.
 
해양위성통신서비스는 KT SAT의 대표 서비스다. 위성을 활용해 항해하는 선박에서도 무제한 초고속 통신망을 이용할 수 있다. 

글로벌 브랜드로 론칭한 만큼 뱅골만부터 인도네시아를 거쳐 호주 서부 해역에 이르는 인도양 지역까지 커버리지를 대폭 넓혔다. 전 세계 해양 데이터 수요의 40%를 수용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사용량만큼 지불하는 저속 통신 서비스를 무제한 고속 통신으로 대체해 서비스 품질을 비약적으로 높였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해양 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동남아 등 해외 지역에서도 스마트십(Smart Ship) 기술을 도입한 선박이 증가하고 있다. 스마트십은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운항 외에도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다양한 부가가치도 창출해 차세대 선박 기술로 불린다.
 
송경민 KT SAT 사장은 “연평균 성장률 27.5%가 예상되는 동남아시아 지역 공략을 위해 차별화된 부가서비스를 꾸준히 개발할 계획”이라며 “추가적인 부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선박의 안전 운항은 물론 고객의 업무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