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김종인 선대위' 해산...李, 이낙연과 호남행

2022-01-05 07:00
선대위에서 선대본부로...본부장에 권영세 유력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진행된 '2022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 참석, 축사에 앞서 고개숙여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5일 기존 선거대책위원회를 해산하고 최소 규모의 선대본부로 전환하는 쇄신안을 발표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경선 라이벌이었던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호남 공략에 나선다.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윤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여의도 당사에서 쇄신안을 발표하고 그간 당 내 혼란상에 대한 유감의 뜻을 밝힌다. 신임 선대본부장에는 4선의 권영세 의원이 유력하다. 선대위 해산으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도 자연스레 해촉된다.
 
김 위원장과의 결별로 이준석 대표와의 관계 재설정도 피하기 어렵게 됐다. 당 내에서는 이 대표의 자진 사퇴와 '백의종군'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 대표는 오후 3시 국회에서 3선 이상 의원들과 연석회의를 하고 자신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날 이낙연 전 대표와 함께 광주·전남을 방문한다. 두 사람은 오전 11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자신들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비전위) 회의를 개최한다.
 
선대위 관계자는 "5·18 관련자, 상생일자리 노동자, 문화예술인, 농민, 미래과학자, 청소년, 주부 등 평범한 국민들의 소박한 꿈을 경청할 것"이라며 "이 후보는 새로운 대한민국 비전도 제시한다"고 소개했다.
 
이 후보는 오후 전남으로 이동해 호남의 대표적 기후변화 체험교육 중심 공간인 담양 에코센터 호남기후변화체험관을 방문한다. 그는 급변하는 기후변화를 체험하고, 기후위기 극복 및 탄소중립 메시지를 밝힐 예정이다.
 
이어 전남 곡성에 위치한 곡성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로 이동한다. 지난해 섬진강 수해 때 수몰로 피해를 보았던 지역으로, 현재 복구돼 정상적인 영농활동을 하고 있다. 이 후보는 농민들을 격려하고 선별작업장 및 유통센터를 둘러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