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재 "내일(5일) 의총 소집 요구"

2022-01-04 19:09
이준석 겨냥한 것이냐는 물음엔 "특정인 겨냥 아냐"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해 11월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은 4일 당 선거대책위원회 쇄신문제와 관련해 "내일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하기로 했다"면서 당 재선의원들의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재선의원 간담회에 참석한 후 "정권교체라는 국민의 명령과 열망이 있다"며 "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점, 분열되고 갈등이 부각된 점에 대해 반성하고 국민 앞에 사죄드린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향후 정권교체를 위해 악영향을 미치거나 해당 행위에 걸맞는 발언과 행동에 대해선 지위여하를 막론하고 자제해줄 것을 부탁한다"며 "구체적으로 지금 선대위라든지 당 지도부에 대한 의견은 내일 의총 때 구체적으로 이야기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최근 당내 갈등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이준석 대표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특정인을 겨냥한 것은 아니다"라며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굉장히 긴박한 상황이라 다수 의원님들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선거운동을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논의도 내일 의총에서 다룰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