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동해선 부산~울산 간 전철 운행…부전~태화강 76분

2021-12-27 14:24
일광~태화강 연결로 동해선 완전 개통

[그래픽=한국철도]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8일 동해선 2단계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부산 부전역에서부터 울산 태화강역까지 전철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동해선은 1단계 개통 이후 5년 만에 2단계 개통을 마무리했다.

동해선 전철은 1편성당 4량으로 평일 102회, 주말 92회 운행한다. 배차간격은 출·퇴근시간대 15분, 평시간대에는 25~30분이다. 부전역에서 태화강역까지 총 76분이 소요된다. 

현재 부산 부전역에서 일광역까지만 운행 중인 동해선 전철은 28일 첫차부터 부산 좌천, 월내역과 울산 서생, 남창, 망양, 덕하, 개운포, 태화강 등 8개역에 추가 정차한다. 정차역은 기존 15개역을 포함해 총 23개역이다.

나희승 코레일 사장은 "부산과 울산지역의 철도 네트워크 완성으로 하나의 경제, 문화 생활권이 만들어지고 영남권 지역경제 발전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며 "지역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