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바이오랩 주가 7%↑...마이크로바이옴 건선 2상 투약 개시
2021-12-14 11:20
고바이오랩 주가가 상승세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16분 기준 고바이오랩은 전일 대비 7.67%(1650원) 상승한 2만3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바이오랩 시가총액은 3767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253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이번 2상에선 총 80명 참여자를 대상으로 KBL697의 중등도 판상형 건선 치료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며, 미국 및 호주 내 10개 병원에서 진행된다.
고용량군과 저용량군을 나누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 투약 용량을 확인하는 한편, 투여 전후 및 종료 4주 시점까지 이화학적 검사 및 활력 징후, 혈액 검사 등을 수행해 KBL697의 안전성까지 확증할 계획이다.
앞서 7일 이형진 전략개발본부장은 '2021 대한민국 바이오투자 콘퍼런스(KBIC)'에서 "면역항암제 후보 균주 총 4종을 확보하고 특허를 출원했다. 연구개발을 가속화해 내년 하반기 조기 기술이전을 목표하고 있다"며 2025년까지 마이크로바이옴 글로벌 빅3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2014년 설립된 고바이오랩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1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