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닉스 주가 12%↑...2025년 출시 예정인 애플카 때문?

2021-12-13 13:39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라닉스 주가가 상승세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33분 기준 라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2.06%(1130원) 상승한 1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라닉스 시가총액은 1013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944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라닉스는 시스템반도체 기반 차량용 통신·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 자율주행차에 적용되는 차량·사물 간 통신기술(V2X)을 개발하고 있어 자율주행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인 애플카 관련주로 꼽히고 있다.

지난 11월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오는 2025년 출시를 목표로 운전대와 페달이 없는 완전 자율주행 전기차, 일명 '애플카'를 개발 중이라고 밝혀 관련주를 들썩이게 했다.

한편, 라닉스는 최근 개최됐던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서울모빌리티어워드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특별상을 받았다.

회사는 자율 주행의 핵심 기술인 V2X(Vehicle to Everything·차량과 주변 차량, 주변 사물끼리 데이터를 주고받는 기술)와 HSM(Hardware Security Module·하드웨어 보안 모듈)의 국내 기술 선도 기업임을 인정받았다. 

최승욱 대표이사는 "RVP 개발을 위해 고생한 모든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라닉스의 경쟁력으로 완성한 V2X 통합 솔루션 RVP가 미래 자동차의 새로운 기술을 선도하며 세계를 누빌 수 있도록 라닉스는 꾸준히 개발에 최선을 다하며 자율 주행 기술에 앞장서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