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지지율 소폭 반등…‘국민과의 대화’ 효과?

2021-11-26 14:04
갤럽 조사서 전주 대비 긍정률 3%p 상승해 37% 기록

문재인 대통령이 11월 25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꼬스트홀에서 열린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20주년 기념식에서 최영미 한국가사노동자협회 대표에게 대한민국 인권상을 수여한 뒤 축하해 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율이 전주 대비 3%포인트(p) 소폭 반등했다.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3일부터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5명에게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응답률 15%, 표본오차 ±3.1%p·신뢰수준 95%) 37%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55%는 부정 평가를 했으며 그 외(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4%)는 의견을 유보했다.
 
문 대통령의 부정률은 4%p 하락해 추석 이후 평균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23%·64% △30대 41%·51% △40대 57%·39% △50대 39%·57% △60대 이상 31%·62%다.
 
지지하는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0%가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93%가 부정적이다. 무당층에서도 긍정 22%, 부정 60%으로 부정률이 앞섰다.
 
정치적 성향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진보층에서 70%, 중도층에서 32%, 보수층에서 19%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