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전기 주가 2%↑...미국 초고압 케이블 교체 프로젝트 수주 소식에 상승

2021-11-02 14:39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진전기 주가가 상승세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38분 기준 일진전기는 전일 대비 2.68%(150원) 상승한 5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진전기 시가총액은 2132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610위다. 액면가는 1주당 1000원이다.

이날 일진전기는 자회사인 미주법인(일진전기 USA)이 미국 북동부 뉴잉글랜드 지역의 대형 전력청에 약 400억원 규모의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하기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미국 보스턴 북부 지역의 안정적인 전력망을 구축하기 위해 노후 케이블을 115㎸ 초고압 케이블로 신규 교체하는 프로젝트로, 노후 케이블 철거, 토목공사, 신규 케이블 설치, 시스템 준공 시험까지 포함된 풀 턴키 방식으로 공급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2016년 프로젝트 성공으로 구축된 일진전기의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재수주에 성공했다. 향후 수주 가능성을 높였다는 데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