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한국 올해 경제성장률 4.3% 유지…내년 3.3%"

2021-10-13 08:11

국제통화기금(IMF) 본사 [사진=연합뉴스]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7월 제시한 4.3%로 유지했다.

IMF는 12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서 올해 한국 성장률을 4.3%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률 확대와 견조한 수출 증가세 등을 근거로 내놓았다.

지난 7월 3.6%에서 4.3%로 상향 조정한 것을 그대로 유지한 것이다.

IMF 전망치는 우리 정부(4.2%)나 한국은행(4.0%),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4.0%) 등 주요 기관보다 높은 수준이다. 신용평가사인 무디스(4.0%)·S&P(4.0%)·피치(4.0%)보다도 높다.

다만 내년 성장률은 3.3%로 7월 예측치보다 0.1%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IMF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은 7월보다 0.1%포인트 내려간 5.9%로 예측했다. 선진국은 기존 5.6%에서 5.2%로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