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주가 8%↑...文 대통령의 수소 발언 영향?

2021-10-08 11:15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효성첨단소재 주가가 상승세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12분 기준 효성첨단소재는 전일 대비 8.79%(5만8000원) 상승한 71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 시가총액은 3조2166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102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0원이다.

효성첨단소재는 수소 관련주다. 

지난 7일 문재인 대통령은 "수소는 탄소중립 시대 핵심 에너지다. 정부는 '청정수소 선도국가'를 대한민국의 핵심 미래전략으로 삼아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지금의 그레이수소 100% 공급 구조를 2050년까지 100% 청정수소로 전환하겠다. 국내에서 블루수소, 그린수소 생산량을 대폭 늘려나가 2050년에는 그레이수소 제로, 블루수소 200만톤, 그린수소 300만톤을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언제 어디서나 수소를 쉽게 충전할 수 있고, 전국 곳곳에 수소를 공급할 수 있는 빈틈없는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2050년까지 2000기 이상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전 국민이 2030년에는 20분 이내, 2050년에는 10분 이내에 편리하게 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