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소방, 관내 고층건축물서 화재진압훈련 펼쳐

2021-10-07 09:43

[사진=안양소방서 제공]

경기 안양소방서가 6일 관내 고층건축물인 평촌더샵센트럴시티 아파트에서 화재진압훈련을 펼쳐 시선을 끌고 있다.

이날 훈련은 소방대원 40여 명과 소방차량 12대를 동원한 가운데 고층건축물 화재 발생에 대비, 건물 내 소방시설을 활용한 훈련은 물론, 소방시설 작동이 안 된다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훈련까지, 어떠한 상황에서도 신속·효율적인 화재진압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훈련은 다량 소방호스 옥외 연장 화재진압전술, 다량 소방호스 옥내 전개 훈련, 연결송수관 활용 화재진압훈련, 건물내 소방시설 및 장비조작 훈련 등으로 진행됐다.
 

[사진=안양소방서 제공]

이번 훈련은 출동력 공백을 방지하고자 전체 119안전센터를 2개 조로 분할해 효율적으로 실시됐다. 또 3개 팀이 모두 훈련할 수 있도록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나윤호 서장은 “고층건축물은 화재를 초기에 진화하지 못하면 대형화재로 번질 우려가 크다”면서 “최근 건물이 고층화됨에 따라 그에 걸맞은 대응능력을 확립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