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9·11 테러 20주년에 “깊은 위로…테러척결 적극 동참”

2021-09-11 14:36
SNS에 한글과 영어로 애도 메시지 남겨
“그날의 충격 지워지지 않는 깊은 상처”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충무실에서 10일 '제68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에 영상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미국의 9·11 테러참사 20주년을 맞아 “조 바이든 대통령과 미국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애도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글과 영문으로 글을 올려 “20년이 지났지만 그날의 충격과 기억은 수많은 이들의 가슴속에 지워지지 않는 깊은 상처로 남아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어 “우리는 어떠한 폭력도 평화와 포용을 넘어설 수 없음을 알고 있다”면서 “이러한 비극은 두 번 다시 발생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테러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어떤 목적도 무고한 시민들의 목숨보다 값지지 않다”면서 “대한민국은 앞으로도 미국의 굳건한 동맹으로서 대통령과 국제사회의 테러척결 노력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