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모든 시민에게 재난지원금 1인당 25만원 지급한다'
2021-09-10 16:33
광명시 14억 3000여만원 예산 편성...시의회 예산안 심의 통과
광명시민 5만5118명과 외국인 1868명 대상
광명시민 5만5118명과 외국인 1868명 대상
이날 시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지급하고 있는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기준(건강보험료 기준 가구소득 하위 87.7%)에 해당하지 않는 시민에게도 1인당 25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은 광명시 전체 인구 29만5852명(2021년 6월말 기준)의 18.6%인 5만5118명과 외국인(결혼이민자·영주권자) 1868명 등 총 5만6986명이다.
지급 금액은 총142억4650만원으로 경기도가 90%를 부담하고, 광명시가 10%를 부담한다.
시는 이를 위해 14억3000여만 원의 예산을 제3회 추가경정예산에 편성했고, 제263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예산안이 통과됐다.
시는 경기도의 예산 지원과 재난지원금 지급 지침이 결정되면 신속히 지급할 예정이다. 또 하루 빨리 모든 시민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상생 국민지원금과 경기도 재난지원급 지급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박승원 시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시민 모두가 고통받고 있는 상황에서 전 시민에게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면서 "이번 지원금은 소상공인 뿐 아니라 모든 시민에게 용기와 희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낼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들도 백신 접종과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