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서울 확진자 667명 증가…이틀 연속 600명대

2021-09-09 14:13
"추석 포함 4주간 코로나19 확산 분수령…접촉 최대한 줄여달라"

송은철 감염병 관리과장(왼쪽)이 서울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신동근 기자, sdk6425@ajunews.com]


서울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667명 증가한 하며 이틀 연속으로 600명대 확진자가 발생했다.

9일 송은철 감염방 관리과장은 서울시 코로나19 온라인 브리핑에서 "이날 0시 기준 서울시 확진자는 667명 증가한 8만4475명"이라고 밝혔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올해 여름 4차 유행이 시작된 이래 급격히 늘어 지난 7월 6일(582명)과 13일(637명), 지난달 10일(660명)과 24일(677명) 등 4차례 최다 기록을 경신하는 등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전날에도 671명 증가하며 역대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해외유입 6명 △은평구 소재학원관련 (2021년 9월) 5명 △은평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2021년 9월) 4명 △동대문구 소재 시장관련 3명 △성북구 소재 실내체육 시설관련(2021년 9월) 3명 △기타집단감염 25명 △기타 확진자 접촉 284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관련 18명 △감염경로 조사 중 323명 등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해외유입 7명 △송파구 소재 시장관련 (2021년 9월) 7명 △서대문구소재 실내체육 관련 (2021년 8월2) 5명 △은평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2021년 9월) 3명 △중구 소재 병원 관련(2021년 9월2) 3명 △기타집단감염 38명 △기타 확진자 접촉 397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관련 27명 △감염경로 조사 중 255명 등이다.

한편 1차 접종자는 589만 223명, 2차 접종자는 355만 2387명이다. 서울 전체 인구(약 957만명) 중 각각 61.5%, 37.1%가 접종을 받은 것이다. 현재 백신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 26만 3910회분, 화이자 53만 2416회분, 얀센 1만2130회분, 모더나 21만390회분 등 총 101만 8846회분이 남았다.

송 과장은 "추석 명절을 포함한 앞으로 4주간이 코로나19 증가세가 감소하느냐, 확산하느냐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 간 이동이나 회식, 모임은 자제해 주시고, 사적모임 기준을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