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GGGF] 그레이트 리셋 시대···국내기업, '생존법' 넘어 '성공법' 찾아야
2021-09-08 20:10
코로나19 이전의 기업문화···성공 방식 해체
글로벌시장 새 이정표 찾아 정조준할 기회
글로벌시장 새 이정표 찾아 정조준할 기회
세계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규모 변화로 '그레이트 리셋(Great Reset)'을 맞이했다. 최근 재계와 학계 전문가들은 현시점을 그레이트 리셋이라고 진단을 내리고 있다. 이는 미국인 사회학자 리처드 플로리다의 저서를 통해 유명해진 용어다.
리처드 플로리다는 인구변화 동향과 문화 및 기술을 깊이 관찰하면서 현재의 위기를 1870년대 장기적 불황, 1930년대 경제 대공황 때와 비교했다. 그는 현재 위기의 극복방안이 대규모 위기나 불황으로부터 탄생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그레이트 리셋은 경제와 사회가 근본적으로 변화되는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코로나19 위기가 장기화되면서 종전까지의 사회·기업 문화와 성공 방식이 해체되고 있는 현 상태를 표현하기 좋은 용어다.
회피 불가능한 파괴적인 변혁에 앞서 새로운 이정표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국내 산업계는 근본적인 변화와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실제 코로나19가 국내 산업권의 근간이 되는 소비자의 삶을 완전히 변화시켰기 때문이다.
수많은 소비자는 이미 전과 다른 방식으로 일하고, 공부하고, 소비와 결제를 하고 있다. 심지어 타인과의 교제도 언택트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다. 벌써 이 같은 새로운 생활방식이 글로벌 각국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는 상태다.
이 같은 소비자의 생활방식 전환을 옛날로 되돌릴 수 없다. 코로나19 사태가 완전히 종식되더라도 이 같은 변화의 흐름은 여전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 같은 흐름을 처음 접하는 국내 기업들이다. 이 같은 흐름과 대열에 합류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지적이 끊임없이 나온다. 그러나 소비자보다 덩치가 큰 기업들이 유연하게 그레이트 리셋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국내 기업들이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아니다. 기존 사업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경영 혁신을 통해 다수 기업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삼성그룹을 이끄는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 1위 기업으로 최근 시스템반도체를 신무기로 장착했고, 현대자동차는 수소차라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했다. SK도 그룹의 핵심이었던 정유사업에서 탈피해 전기차 배터리로 새로운 시대 흐름에 적응하고 있다. 이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이들 대기업이라 하더라도 혁신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생존할 수 없는 변혁의 상태에 놓인 탓이다.
'리로드(R.E.L.O.A.D) 코리아, 대전환의 시대'라는 대주제로 진행되는 2021 GGGF에 국내 기업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상당수 국내 기업들은 이번 2021 GGGF가 극심한 변혁의 시대에 놓인 기업들에게 새로운 재장전(R.E.L.O.A.D)의 기회와 이정표를 제시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회장은 지난해 하반기 "코로나19 위기가 우리의 낡은 시스템이 21세기에 더 이상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 위기를 모든 부문을 혁신하는 '그레이트 리셋'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리처드 플로리다는 인구변화 동향과 문화 및 기술을 깊이 관찰하면서 현재의 위기를 1870년대 장기적 불황, 1930년대 경제 대공황 때와 비교했다. 그는 현재 위기의 극복방안이 대규모 위기나 불황으로부터 탄생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그레이트 리셋은 경제와 사회가 근본적으로 변화되는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코로나19 위기가 장기화되면서 종전까지의 사회·기업 문화와 성공 방식이 해체되고 있는 현 상태를 표현하기 좋은 용어다.
회피 불가능한 파괴적인 변혁에 앞서 새로운 이정표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국내 산업계는 근본적인 변화와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실제 코로나19가 국내 산업권의 근간이 되는 소비자의 삶을 완전히 변화시켰기 때문이다.
수많은 소비자는 이미 전과 다른 방식으로 일하고, 공부하고, 소비와 결제를 하고 있다. 심지어 타인과의 교제도 언택트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다. 벌써 이 같은 새로운 생활방식이 글로벌 각국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는 상태다.
이 같은 소비자의 생활방식 전환을 옛날로 되돌릴 수 없다. 코로나19 사태가 완전히 종식되더라도 이 같은 변화의 흐름은 여전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 같은 흐름을 처음 접하는 국내 기업들이다. 이 같은 흐름과 대열에 합류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지적이 끊임없이 나온다. 그러나 소비자보다 덩치가 큰 기업들이 유연하게 그레이트 리셋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국내 기업들이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아니다. 기존 사업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경영 혁신을 통해 다수 기업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삼성그룹을 이끄는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 1위 기업으로 최근 시스템반도체를 신무기로 장착했고, 현대자동차는 수소차라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했다. SK도 그룹의 핵심이었던 정유사업에서 탈피해 전기차 배터리로 새로운 시대 흐름에 적응하고 있다. 이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이들 대기업이라 하더라도 혁신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생존할 수 없는 변혁의 상태에 놓인 탓이다.
'리로드(R.E.L.O.A.D) 코리아, 대전환의 시대'라는 대주제로 진행되는 2021 GGGF에 국내 기업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상당수 국내 기업들은 이번 2021 GGGF가 극심한 변혁의 시대에 놓인 기업들에게 새로운 재장전(R.E.L.O.A.D)의 기회와 이정표를 제시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회장은 지난해 하반기 "코로나19 위기가 우리의 낡은 시스템이 21세기에 더 이상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 위기를 모든 부문을 혁신하는 '그레이트 리셋'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