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3년 연속 영국 MTV '핫티스트 슈퍼스타' 1위

2021-08-31 14:15

방탄소년단, 3년 연속 영국 MTV '핫티스트 슈퍼스타' 왕관[사진=영국 MTV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이 3년 연속 영국 MTV 선정 '최고 중의 최고 슈퍼스타' 영예를 안았다.

영국 MTV는 29일(현지시간) 공식 누리집을 통해 "방탄소년단이 지난 23일까지 진행된 투표에서 총 1930만 표를 얻어 'MTV 핫티스트 슈퍼스타 2021(MTV's Hottest Superstar 2021)'에서 1위를 차지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9년부터 3년 연속해서 해당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연속 1위를 기록한 원 디렉션(One Direction)과 '최다 1위' 동률을 이뤘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리틀 믹스(Little Mix), 트웬티 원 파일럿츠(Twenty One Pilots),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브루노 마스(Bruno Mars) 등 50인의 팝가수와 경합을 벌여 해당 부문 1위로 선정됐다.

'MTV 핫티스트 슈퍼스타'는 영국 MTV가 매년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고의 슈퍼스타'를 뽑는 행사로 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 9회를 맞았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인기 행보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무려 14주 연속 미국 빌보드 주요 순위인 '핫 100'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

빌보드는 30일(현지시간) 공식 누리집을 통해 해당 소식을 전했다. 방탄소년단 '버터'는 '핫 100' 최신 순위(9월 4일 자)에서 7위를 차지했다. '버터'는 지난 5월 첫 진입 당시 1위로 직행한 이래 통산 9번 '핫 100' 1위를 차지해 현재까지 '2021년 핫 100 최다 1위 곡'의 주인공 자리를 지키고 있다.

빌보드의 주요 순위인 '핫 100'은 실시간 재생 수,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싱글 순위를 매긴다. 미국 내 대중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곡을 알 수 있는 지표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