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파월 '비둘기파'적 발언에 닛케이·상하이 동반 상승

2021-08-30 16:30
닛케이 0.54%↓ 상하이종합 0.17%↑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로이터]


30일(현지시각) 아시아증시 주요 지수는 대체로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주말 잭슨홀 미팅에서 금리인상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을 보인 점이 호재가 됐다는 분석이다. 

이날 일본 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8.15포인트(0.54%) 상승한 2만7789.29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지난 13일 이후 약 보름만에 최고치다. 토픽스 지수는 1.37포인트(1.11%) 오른 1950.14로 장을 닫았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잭슨홀 회의에서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의 발언이 '비둘기파적'(통화완화 선호)이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전반적으로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다만 중국 증시는 뚜렷한 상승 동력이 없어 혼조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0포인트(0.17%) 소폭 상승한 3528.15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53포인트(0.09%) 하락한 1만4423.37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지수는 14.73포인트(0.45%) 상승한 3271.80으로 장을 닫았다.

증권 증권시보는 상승을 이끌만한 뚜렷한 재료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중화권 증시는 강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6.59포인트(1.08%) 오른 1만7396.52로 장을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도 강세를 보이는 중이다. 이날 현지시각 오후 3시 26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0.23% 상승한 2만5466선에서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