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장관, 네이버클라우드에 감사패 수여…"백신예약시스템 개선"

2021-08-26 17:03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 개선에 기여한 네이버클라우드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25일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 개선관련 참여 기업·기관 간담회'에서 이번 시스템 개선·보완 공로로 임 장관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지난달 먹통 사태를 야기한 사전예약시스템은 민간 전문가들의 지원으로 일 최대(8월 11일 기준) 1941만건의 서비스를 처리하는 수준으로 개선됐다.

정부는 지난 9일부터 18~49세 대상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앞두고 민관합동 TF를 구성해 2주간 사전예약시스템 개선을 위한 협업을 진행했다. 시스템 일부를 유연한 확장성을 갖춘 클라우드 기반으로 이관·개발해 이용자 접속이 몰릴 때 병목 현상을 해소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사전예약시스템 첫 화면, 본인인증 대기화면, 예약신청 대기화면 등을 처리하는 시스템을 200여대의 가상머신으로 지원했다. 100여명의 클라우드 전문인력을 투입해 간편접속 페이지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클라우드 서버 인프라와 서비스 최적화 기술을 제공하고, 실시간 모니터링과 장애·보안 문제에 대비했다.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네이버클라우드가 보유한 글로벌 수준의 클라우드 인프라와 기술이 백신 예약 시스템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네이버클라우드만이 제공할 수 있는 기술로 공공을 비롯해 모든 산업영역이 클라우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이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사진=네이버클라우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