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부 "4차 유행 안정화할 것…등교 확대, 사회 위해 필요"
2021-08-24 14:07
최근 1주간 국내 발생 확진자 하루 평균 1732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정부가 등교수업 확대는 학생들은 물론 우리 사회를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여러 유행 상황을 겪으면서 (방역 상황이) 잘 통제되는 경우 학교에서의 감염 위험성을 최소 한도로 낮게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지속해서 입증돼 왔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등교 수업을 하지 않은 채 부분 등교 수업을 하거나 원격 수업만을 통해 교육을 진행하기에는 인성 교육을 비롯한 학습권 자체가 지나치게 침해받는다는 문제들도 분명히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대한 안전하게 방역을 강화하면서 등교를 확대해 나가고자 하는 게 2학기의 운영 방향이고, 그런 방향은 우리 사회 모두를 위해서 필요한 조치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509명이 발생해 49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최근 1주간(8월 18일~24일) 국내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하루 평균 1732명이다. 특히 수도권은 주간 하루평균 확진자가 1119.9명으로 직전 한 주의 1088.0명보다 31.9명이나 증가했다. 비수도권은 하루 평균 612.1명의 환자가 매일 발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