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주가 8%↑..."2·4분기 매출 14% 늘어난 9335억"

2021-08-24 10:16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시아나항공 주가가 상승세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2분 기준 아시아나항공은 전일 대비 8.2%(1500원) 상승한 1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시가총액은 1조4734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178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0원이다.

지난 17일 아시아나항공은 국제회계기준(K-IFRS)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2·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 늘어난 9335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7.5%가 줄어든 949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매출액 증가 요인으로 화물 부문 매출 증가를 꼽았다. 화물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인 7082억원을 달성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전 세계 항공업계가 어려운 와중에 흑자를 달성한 것은 무급휴직과 임금 반납을 이어가고 있는 임직원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다. 트래블 버블 시행과 백신 접종률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여행 수요 재개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