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추석용 햅쌀로 공급될 ‘벼 첫 수확’
2021-08-20 17:40
추석용 햅쌀 생산으로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
화원에는 대구에서 가장 긴 벽천 폭포가 있다
화원에는 대구에서 가장 긴 벽천 폭포가 있다
이는 농가에서는 어느 해보다 빨라진 추석 전 고품질 햅쌀을 소비자에게 맛보이기 위해 4월 중순에 모내기하였다. 그리고 폭염 속에서도 정성을 다해 재배하여 수확에 이르게 되었다.
이에 명절 차례상에 올리는 햅쌀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며, 처음 수확된 벼는 보약밥상이라는 브랜드로 추석용 햅쌀로 공급될 예정이다.
달성군은 지난 19일 수확을 시작으로 다사, 하빈 등의 지역에서 약 80ha의 면적에 해당하는 벼가 수확될 것으로 보인다.
달성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햅쌀을 조기출하는 농가의 노동력 분산 및 농가 소득증대에 이바지하는 바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앞으로 재배 면적 확대로 농가소득을 증대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폭포는 화원고등학교와 협약을 체결해 학교 부지에 조성되었으며, 기존에 단절되고 답답했던 방음벽을 철거하고 도로에서도 학교 내부가 보이도록 함으로써 시원하고 개방적인 경관을 연출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무더운 날씨 속에 코로나19로 외출까지 자유롭지 않은 상황이지만, 시원스러운 물줄기가 주는 청량감으로 군민들의 답답함을 조금이나마 씻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