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전 장관, 서울시장 선거 후 첫 공식 활동...“체인지업 그라운드 강연”
2021-08-11 10:24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서울시장 선거 후 첫 공식 활동으로 외부 강연에 나선다.
박 전 장관은 11일 페이스북에서 "중기부의 자상한기업 2호인 포스코가 완성한 '체인지업 그라운드'에서 강의도 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이른 아침 포항행 기차를 탔다"고 전했다.
박 전 장관의 공식 외부 활동은 지난 4·7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패배 이후 처음이다. 그는 “2019년 포스코와 자상한기업 2호를 맺으면서 벤처·스타트업을 위해 1조펀드를 만들었다. 비수도권지역의 가장 큰 벤처·스타트업 공간으로 태어난 포항 포스코의 체인지업 그라운드는 국내 유일의 산학연 벤처생태계이고, 투자 창업 회수의 밴처플랫폼”이라며 ”그동안 벤처·스타트업 기업인들과 간간히 만남이 있었지만 중기부를 떠난 후 외부공개 강의일정은 사실상 처음이다. 그래서 오늘 마음이 살짝 설렌다“고 밝혔다.
박 전 장관은 "포항에 둥지를 튼 젊은이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체인지업 그라운드는 어떤 모습일지 오늘은 또 어떤 상상력과 배움이 있을지 궁금하다"며 "2년전 이러한 결정을 화끈하게 내린 최정우 포스코 회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