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컬러풀 페스티벌, ‘시민 위로’ 주제의 퍼레이드‧버스킹 참여자 모집

2021-08-09 18:10
대구문화재단, 거리예술가와 단체를 각 40팀씩 선발

2019년 대구컬러풀 페스티벌에서 퍼레이드 참여단체가 지정된 공간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대구문화재단 제공]

대구문화재단은 대구를 대표하는 거리예술축제인 2021 대구컬러풀 페스티벌의 대표 콘텐츠인 ‘컬러풀 퍼레이드’와 ‘컬러풀 버스킹’의 참여자를 오는 8월 16일부터 31일까지 16일간 공개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오는 10월에 개최 예정인 2021 대구컬러풀페스티벌에 공연의 주제인 ‘시민 위로’로 연상(聯想)되는 거리예술가와 단체를 각 40팀씩 선발할 예정이다.

2021 대구컬러풀 페스티벌은 오는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서성네거리에서 종각네거리사이 국채보상로 일대에서 펼쳐지며, JUMP UP! 거리‘위’로 시민‘위로’라는 주제로 ‘거리예술’과 ‘시민위로’라는 키워드로 시민 퍼레이드, 거리극, 퍼포먼스, 시각예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컬러풀 퍼레이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참여 및 준비과정의 애로사항 등을 고려하여 경연제가 아닌 비 경연제로 공모를 통해 선정된 팀을 대상으로 사전지원금과 컨설팅 제도를 도입, 운영된다.

서성네거리에서 종각네거리사이 국채보상로 일대의 퍼레이드 공간도 행렬 구간과 퍼포먼스 구간으로 분리하여 운영된다. 기존 중앙네거리에서 공평네거리 구간은 행렬 퍼레이드 구간으로 지정하고, 공평네거리부터 종각네거리 까지는 퍼포먼스 구간으로 분리하여, 방역 관리 및 관람객의 선택과 집중의 폭을 넓히고자 한다.

컬러풀 퍼레이드는 30인 내외로 구성된 약 800M의 전체구간을 활용한 퍼레이드가 가능한 팀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퍼레이드 구성 시 총 4회의 구성을 필수로 구성하여야 한다.

컬러풀 버스킹은 국채보상기념공원과 2·28기념중앙공원 특별무대에서 거리공연이 가능한 거리예술가(단체) 40팀을 선정할 예정이며, 야외공연이 가능한 공연예술 분야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규모는 컬러풀 퍼레이드는 1억5천만원, 컬러풀 버스킹은 1천7백만원으로 각 40팀 정도를 선발할 예정이다. 컬러풀 퍼레이드는 대구컬러풀페스티벌 공식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컬러풀 버스킹은 구글링크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재) 대구문화재단 이승익 대표이사는 “지난 대구컬러풀페스티벌은 대구를 대표하는 거리예술제로 대구의 다채로움을 선보이는 축제였다면, 올해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에게 희망과 감동을 주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예술인과 함께 성공적인 축제로 만들어나가고자 한다”라며, “특히 철저한 방역 관리를 통해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주안점을 주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에 축제의 핵심 콘텐츠인 컬러풀 퍼레이드와 거리예술제(거리예술·버스킹)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