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고용지표 개선세에 투심 회복...S&P500·나스닥 최고치 경신
2021-08-06 06:50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주간 실업급여 청구 건수 감소세가 시장 예상치와 일치하면서, 다음 날(6일) 나올 7월 공식 고용 보고서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인 탓이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271.58p(0.78%) 상승한 3만5064.25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6.44p(0.60%) 오른 4429.1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4.58p(0.78%) 높아진 1만4895.12를 기록했다. 이들 두 지수는 이날 각각 최고점을 경신했다.
S&P500지수 11개 부문은 △헬스케어 -0.38% △원자재 -0.14% 등 2개 부문을 제외한 9개 부문이 일제히 상승했다. 각각 △임의소비재 0.86% △필수소비재 1.22% △에너지 -0.43% △금융 0.13%△산업 0.42% △부동산 0.88% △기술주 0.99%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2.65% △유틸리티 1.28% 등이다.
미국의 주간 실업 지표는 시장의 예상에 부합한 수준의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날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실업급여 청구 건수를 38만5000건으로 집계해 전주 대비 1만4000건 줄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와 일치했다.
특히, 직전 주 연속 실업급여 청구자 수도 293만명을 기록해 지난해 3월 14일 이후 처음으로 300만명 아래로 내려왔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에도 실업급여 청구자 수가 2주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자 투자자들은 노동시장 회복세에 기대감을 높였다.
이 여파로 이날 1.16% 수준까지 떨어졌던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는 지표 발표 이후 1.21%대로 회복한 후 1.225%에서 거래를 마쳤다. 전날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는 1.12%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제 시장은 다음 날 발표될 7월 비농업 부문 고용 보고서에 쏠려 있다. WSJ과 로이터는 전문가 예상치를 각각 84만5000명과 88만명 고용 증가로 집계했다.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 회견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노동시장의 추가 진전이 있어야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에 나설 수 있다고 재확인한 상태다.
에드워드존스의 안젤로 코카파스 투자 전략가는 CNBC에서 "이(7월 고용 보고서)는 향후 연준이 무엇을 할지 직접적으로 가리키기 때문에 이번 주 가장 큰 경제 지표로 꼽힌다"면서 "이번과 다음 달 발표될 수치(7~8월)는 연준 정책 책임자들이 테이퍼링의 시점과 속도를 정하는 매우 중요한 기준점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골드만삭스는 저금리 상황을 이유로 올 연말 S&P500지수 목표치를 기존 4300에서 4700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월가 최고치다.
이와 관련해 킹스랜드그로스어드바이저스의 아서 웨이즈 수석 투자책임자(CIO)는 로이터에서 "투자자들은 미국의 성장세가 완전한 속도를 내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한) 추가 봉쇄 상황은 없을 것으로 보면서 저금리 환경에서의 주식 투자를 여전히 (수익률에) 유효한 전략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개장 전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모더나의 주가는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순익과 매출에 힘입어 1% 이상 올랐다. 반면, 전날 50%대의 폭등세를 보였던 로빈후드 주가는 기존 주주들이 9790만주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공시하면서 27%나 폭락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4.12% 내린 17.23을 기록했다.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30지수는 0.33% 상승한 1만5744.67을,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40지수는 0.52% 오른 6781.19를 기록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지수 역시 전날보다 0.39% 오른 4161.08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영국 런던증시의 FTSE100지수는 0.05% 하락한 7120.43을 기록했다. 이는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이날 주요국 중앙은행 중 처음으로 긴축 전환 움직임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날 영란은행은 영국의 기준금리와 자산 매입 규모를 동결하면서, 자국의 물가 상승세(인플레이션)가 일시적으로 4%까지 오르겠지만, 중기적으로는 목표치인 2%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국제유가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94달러(1.38%) 상승한 배럴당 69.0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런던ICE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는 0.84달러(1.19%) 오른 배럴당 71.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금 선물은 5.60달러(0.3%) 하락한 온스당 1808.9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271.58p(0.78%) 상승한 3만5064.25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6.44p(0.60%) 오른 4429.1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14.58p(0.78%) 높아진 1만4895.12를 기록했다. 이들 두 지수는 이날 각각 최고점을 경신했다.
S&P500지수 11개 부문은 △헬스케어 -0.38% △원자재 -0.14% 등 2개 부문을 제외한 9개 부문이 일제히 상승했다. 각각 △임의소비재 0.86% △필수소비재 1.22% △에너지 -0.43% △금융 0.13%△산업 0.42% △부동산 0.88% △기술주 0.99%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2.65% △유틸리티 1.28% 등이다.
미국의 주간 실업 지표는 시장의 예상에 부합한 수준의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날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실업급여 청구 건수를 38만5000건으로 집계해 전주 대비 1만4000건 줄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와 일치했다.
특히, 직전 주 연속 실업급여 청구자 수도 293만명을 기록해 지난해 3월 14일 이후 처음으로 300만명 아래로 내려왔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에도 실업급여 청구자 수가 2주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자 투자자들은 노동시장 회복세에 기대감을 높였다.
이 여파로 이날 1.16% 수준까지 떨어졌던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는 지표 발표 이후 1.21%대로 회복한 후 1.225%에서 거래를 마쳤다. 전날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는 1.12%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제 시장은 다음 날 발표될 7월 비농업 부문 고용 보고서에 쏠려 있다. WSJ과 로이터는 전문가 예상치를 각각 84만5000명과 88만명 고용 증가로 집계했다.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발표 회견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노동시장의 추가 진전이 있어야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에 나설 수 있다고 재확인한 상태다.
에드워드존스의 안젤로 코카파스 투자 전략가는 CNBC에서 "이(7월 고용 보고서)는 향후 연준이 무엇을 할지 직접적으로 가리키기 때문에 이번 주 가장 큰 경제 지표로 꼽힌다"면서 "이번과 다음 달 발표될 수치(7~8월)는 연준 정책 책임자들이 테이퍼링의 시점과 속도를 정하는 매우 중요한 기준점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골드만삭스는 저금리 상황을 이유로 올 연말 S&P500지수 목표치를 기존 4300에서 4700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월가 최고치다.
이와 관련해 킹스랜드그로스어드바이저스의 아서 웨이즈 수석 투자책임자(CIO)는 로이터에서 "투자자들은 미국의 성장세가 완전한 속도를 내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한) 추가 봉쇄 상황은 없을 것으로 보면서 저금리 환경에서의 주식 투자를 여전히 (수익률에) 유효한 전략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개장 전 2분기 실적을 발표한 모더나의 주가는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순익과 매출에 힘입어 1% 이상 올랐다. 반면, 전날 50%대의 폭등세를 보였던 로빈후드 주가는 기존 주주들이 9790만주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공시하면서 27%나 폭락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4.12% 내린 17.23을 기록했다.
영란은행, 긴축전환 움직임...국제유가 반등·금값 반락
유럽 주요국 증시는 대체로 상승세로 마감했다.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30지수는 0.33% 상승한 1만5744.67을,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40지수는 0.52% 오른 6781.19를 기록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지수 역시 전날보다 0.39% 오른 4161.08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영국 런던증시의 FTSE100지수는 0.05% 하락한 7120.43을 기록했다. 이는 영국의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이날 주요국 중앙은행 중 처음으로 긴축 전환 움직임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날 영란은행은 영국의 기준금리와 자산 매입 규모를 동결하면서, 자국의 물가 상승세(인플레이션)가 일시적으로 4%까지 오르겠지만, 중기적으로는 목표치인 2%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던 국제유가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94달러(1.38%) 상승한 배럴당 69.0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런던ICE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는 0.84달러(1.19%) 오른 배럴당 71.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금 선물은 5.60달러(0.3%) 하락한 온스당 1808.9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