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기 방심위 첫 간담회 개최…올림픽 중계·디지털성범죄 심의 속도
2021-07-26 19:30
방심위는 지난 23일 위촉된 5기 방심위원 6인(김유진·옥시찬·윤성옥·이광복·정민영·정연주 위원, 황성욱 위원 불참)이 26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첫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원들은 사무처로부터 지난 6개월 공백 기간 동안 누적된 방송·통신 심의 대기 안건 현황 등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위원들은 5기 위원회 출범이 지연되며 20대 대통령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 구성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음은 물론, 최근 올림픽 중계방송에서 부적절한 표현 등 사안이 엄중한 민원이 쇄도하고 있다는 점에 우려의 목소리를 표했다. 또한 방송심의 기능을 조속히 정상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디지털성범죄정보 7608여건이 처리되지 못해 피해자와 그 가족이 고통을 받는 상황을 지적하며 위원회가 하루빨리 정상화되기를 촉구했다.
5기 위원들은 향후 주 1회 간담회를 개최해 업무 방향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