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제약 주가 1%↑..."코로나19 치료제, 델타에 효력" 소식에 상승세

2021-07-19 14:07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유나이티드제약 주가가 상승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3분 기준 유나이티드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1.74%(1000원) 상승한 5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나이티드제약 시가총액은 9503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246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이날 유나이티드제약이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흡입 치료제 'UI030'이 델타(인도) 변이 바이러스에도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GH 그룹과 비교해 항바이러스 효력을 평가한 결과 UI030은 기존에 효과를 확인했던 GH 그룹보다 우수한 수준의 항바이러스 효력이 나타났다. 

특히 특정 시점에서는 GH 그룹보다 5배 이상의 효력을 보이는 결과가 도출됐다.

회사 관계자는 "UI030은 스파이크 단백질을 매개로 하는 백신 및 항체 치료제와 달리 약물의 기전상 넓은 치료 스펙트럼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포함한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는 치료제 개발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