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쭈타누깐 자매, LPGA 다우 그레이트 우승
2021-07-18 08:15
LPGA 다우 그레이트 마지막 날
쭈타누깐 자매 버디만 11개 기록
59타 때려 최종 24언더파 우승
에리야, 혼다 클래식 이후 2승
김아림-예리미 노는 공동 3위
쭈타누깐 자매 버디만 11개 기록
59타 때려 최종 24언더파 우승
에리야, 혼다 클래식 이후 2승
김아림-예리미 노는 공동 3위
쭈타누깐 자매(모리야-에리야·태국)가 마지막 날 59타(11언더파)를 때리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21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30만 달러·약 26억3300만원) 마지막 날 최종 4라운드 경기가 17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에 위치한 미들랜드 골프장(파70·6256야드)에서 열렸다.
이날은 지난 2라운드와 마찬가지인 포볼(각자의 공으로 좋은 성적 기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도 동생인 에리야가 경기를 주도했다. 에리야는 버디 8개(1·3·5·7·9·10·13·17번 홀), 모리야는 버디 5개(3·9·11·12·18번 홀)를 기록했다. 두 자매 모두 보기 없는 경기를 펼쳤다.
쭈타누깐 자매는 이번 우승으로 2년의 투어 카드를 보장받게 됐다. 우승 상금으로는 각각 27만9505 달러(약 3억2000만원)를 받는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아림(26)이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교포 예리미 노(미국)와 짝을 이룬 그는 최종 합계 19언더파 261타 공동 3위에 올랐다.
양희영(32)-강혜지(31) 조, '대방건설' 허미정(32)-이정은(6·25) 조는 최종 합계 17언더파 263타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절친'으로 찰떡궁합을 기대하게 했던 박인비(33)-유소연(31)조는 이날 5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3언더파 267타로 17위를 기록, 지은희(34)-김효주(26) 조, 코르다 자매(제시카-넬리·미국) 조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