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통일부 폐지' 주장...이인영 "당론이라면 매우 유감"
2021-07-09 13:32
"외교·통일 업무 분리 비효율" 주장에 이인영 "유감"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9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통일부 폐지'를 주장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통일부 당국자에 따르면 이날 이 장관은 "이 대표의 발언이 국민의힘 당론인지 묻고 싶다"며 "그렇다면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여성가족부 말고 축소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부서가 또 있느냐'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제가 항상 언급했던 게 여가부와 통일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