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 주가 3%↑...지배종 된 델타 변이 바이러스 때문?
2021-06-22 09:07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분 기준 진원생명과학은 전일대비 3.76%(1250원) 상승한 3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진원생명과학 시가총액은 1조5455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175위다. 액면가는 1주당 1000원이다.
현재 인도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자 mRNA(메신저 리보핵산) 관련주인 진원생명과학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진원생명과학은 mRNA 원액 생산의 필수 소재인 플라스미드 DNA의 세계 상위 규모의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확진자의 90%가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사실상 델타 변이가 지배종이 된 상태다. 미국에서도 41개주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돼 빠르게 퍼지고 있어 심각한 상황이다.
지난 17일 진원생명과학은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mRNA 기반 신속 백신 제작 플랫폼을 활용한 지카 바이러스 백신 선도물질 발굴 및 유효성 평가' 국책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로써 정부는 19개월간 7억92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