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주가 5%↑..."'신경 전구세포 증식법' 유럽 특허 획득"
2021-06-17 14:01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56분 기준 차바이오텍은 전일대비 5.35%(1250원) 상승한 2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차바이오텍 시가총액은 1조3229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41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지난 10일 차바이오텍은 신경 전구세포의 증식 방법 및 증식된 신경 전구세포를 포함하는 신경 질환 치료용 조성물에 대한 유럽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특허는 신경 전구세포를 저산소 조건 하에서 대량으로 증식하고 배양하는 기술로, 이 기술을 활용하면 공여자 1명으로부터 분리된 소량의 신경 전구세포를 약 25만명이 치료받을 수 있는 양으로 대량 증식이 가능하게 된다.
차바이오텍은 신경질환 치료제 사업화에 속도를 높이기 위해 준비 중이며, 현재 임상시험 도입을 위한 전임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오상훈 대표는 "차바이오텍은 뇌신경계질환에 최적화된 맞춤형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대량 생산 공정을 확립했고 특허 획득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그 기술을 인정받았다.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파킨슨병 등 뇌신경계질환 세포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