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콤 주가 13%↑..."두산 재무적 리스크 마무리 단계" 소식 영향?

2021-06-07 09:55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오리콤 주가가 상승세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0분 기준 오리콤은 전거래일대비 13.56%(940원) 상승한 7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리콤 시가총액은 932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1015위다. 액면가는 1주당 1000원이다.

오리콤은 광고대행과 제작 프로모션 등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두산그룹에 속해있다. 

이날 유안타증권은 두산의 재무적 리스크가 마무리 단계라고 진단하며 목표주가 15만 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최남곤 연구원은 "오는 하반기 채권단 관리를 졸업하고 순차입금을 2조4000억원으로 낮추는 데 성공한다면 그룹의 신용등급은 높아질 수 있다. 신용등급 상승에 따라 단기차입을 장기차입으로 전환시키면서 금융 비용이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최 연구원은 "풍력, 가스터빈, 소형 원전, 수소에 대한 대응으로 향후 10년 동안의 성장에 대한 걱정은 덜어도 된다"고 덧붙였다.
지난 2월 오리콤은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22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한 바 있다.

시가배당률은 4.2%이고, 배당금 총액은 25억2444만17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