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신임사장 공개모집…이달 18일까지 접수

2021-06-03 15:54
신임 사장 모집 공고
임추위 서류·면접 거쳐 후보 추천

[사진제공=SH공사]



서울시 산하 주요 공기업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본격적인 신임사장 인선에 들어갔다.

SH공사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공개경쟁 방식의 공모를 통해 최고경영자를 선출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말 임추위 구성 후 본격 인선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임추위는 서울시 2명, 서울시의회 3명, SH공사 2명 등 각 기관이 추천한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됐다.

공모 접수기간은 이달 3일부터 이달 18일 18시까지다. 주요 직무는 △토지 취득, 개발, 비축, 공급(분양 또는 임대) 및 관리 △정비사업, 도시개발사업, 역세권개발사업, 도시재생사업 등 도시계획사업 시행 △주거복지사업 운영 및 관리 등이다.

임추위가 공모 신청자에 대한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서울시장에게 최종 2명을 추천하면, 이들 중 시장이 결정한 인사에 대해 시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종 임명된다. 사장 최종 임기는 3년이며 보수는 공사 연봉제시행규정에 따라 지급한다.

현재 SH공사 사장 자리는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이후 공석 상태로, 김세용 전 사장은 3년여의 임기를 채운 후 지난 4월 7일 보궐선거 당일 퇴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