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오늘 여야 5당 대표와 회동…협치 메시지 나오나

2021-05-26 08:19
한미 정상회담 성과 공유 등 국정현안 논의

미국 방문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서울공항에 도착, 공군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여야 5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 오찬 간담회를 통해 한·미 정상회담 성과 등을 공유한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지난 25일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이 26일 주재하는) 내일 정당대표 초청 대화는 오전 11시 30분에 시작할 예정”이라며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를 공유하고 초당적 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제는 정상회담의 성과, 반도체 등 산업 분야 현안, 백신, 한·미 동맹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동은 사전 환담과 문 대통령의 모두발언, 각 정당 대표들의 발언 후 비공개 오찬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당대표 권한대행), 여영국 정의당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참석한다. 각 당 대변인들도 배석할 예정이다.

청와대에선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서훈 국가안보실장, 이호승 정책실장, 이철희 정무수석 등이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