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이성윤 공소장 유출' 수사 착수…검사 2호 사건
2021-05-25 10:26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공소장 유출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전날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 김한메 대표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3시간가량 조사했다.
공수처는 김 대표를 상대로 고발에 이르게 된 경위, 고발 내용이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 구성 요건에 해당하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는 향후 공소장을 유출한 인물을 특정하는데 초기 수사력을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건은 공수처가 직접 수사하는 '검사 2호' 사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