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수 "직접수사 축소 따른 검찰 인력개편 필요"
2021-05-24 15:56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24일 "검찰 직접수사와 관련한 적절한 인력 개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들에게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박주민·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와 수사권 조정 등 새로운 형사법령 시행 경과에 따라 인력 개편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등을 수사하는 수원지검 수사팀 유지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김 후보자는 검찰 인사에서 수원지검 수사팀을 존속할 거냐는 김도읍 국민의힘 위원 질의에 "후보자 신분에서 검찰 인사에 대해 의견을 말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며 "양해해 주길 바란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