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콤 주가 5%↑...정부 'K-City Network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 영향?

2021-05-25 09:47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콤 주가가 상승세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0분 기준 코콤은 전일대비 5.24%(400원) 상승한 8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콤 시가총액은 1409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699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스마트홈 전문기업인 코콤은 최근 정부가 해외도시에 스마트시티기술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우자 수혜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현재 정부는 'K-City Network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으로 해외 스마트도시 개발계획에 참여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외국도시가 스마트시티 구축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하면 국내 회사의 기술이 도입되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해부터 진행한 결과 미국, 프랑스, 말레이시아, 인도, 몽골, 멕시코 등 39개국에서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전문가로 구성된 별도의 평가위원회를 열어 6월 23일 최종 대상 도시를 선정해 발표하게 된다.

도시에 선정되면 정부는 스마트도시 개발 로드맵 수립, 위성도시 건설, 혁신지구 개발, 산업단지 개발, 지능형 교통체제 구축, 환경관리, 범죄예방, 재난안전, 통신 인프라 구축 등에 국내 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각 기업별로 4~6억원을 지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