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떠돌이 반려견 줄인다 "내장형 칩 설치비" 지원
2021-05-24 15:32
1인당 3마리까지 최대 9만원.···동물병원에서 등록하고 신청
광주광역시 5·18기록관, 5·18기록물 학술포럼 개최
광주광역시 5·18기록관, 5·18기록물 학술포럼 개최
지원 대상은 생후 2개월 이상된 반려견으로 광주시에 주민등록 주소지를 둔 반려견 소유자(반려인)고 1인당 3마리까지 최대 9만원을 지원한다.
동물등록비는 반려인이 동물병원을 방문해 내장형으로 동물등록을 하고 동물병원에서 지원 신청서를 작성하면 구청에서 반려인 계좌로 지원금을 입금한다.
박정환 광주시 일자리경제실장은 “광주시 동물등록률은 전국 평균보다 낮고 매년 유기동물이 늘어나고 있다. 유기동물 예방 효과가 크고 부작용도 거의 없는 내장형으로 동물등록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3년부터 시행된 동물등록제는 반려인이면 누구나 구청에서 지정한 동물등록대행업체(동물병원)에서 동물등록을 해 반려견을 잃어버렸을 때 쉽게 찾을 수 있게 하는 제도다.
광주에서는 하루 평균 10마리 정도 유기동물이 발생하고 있다.
내장형 동물등록은 유기동물 발생 예방 효과가 크지만 한 마리 당 4만원~7만원 정도의 장착 비용이 들어 이용률이 낮은 실정이다.
포럼은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5·18민주화운동기록관 7층 다목적강당에서 열리며, 코로나19로 인한 방역지침을 준수해 입장은 50명으로 제한된다.
기록관은 내용을 영상으로 제작해 28일부터 5·18민주화운동기록관 홈페이지 기록보관소를 통해 온라인 공개한다.
올해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10주년을 맞는 5·18기록물은 그동안 5·18 전국화 및 세계화를 위해 5개 국어로 제작된 온라인 전시관과 세계기록유산 컬렉션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홍보돼왔다.
5·18민주화운동 관련 기록물은 유네스코에 등재된 이후 꾸준히 기증‧수집되면서 아직까지 시민들에게 공개되지 않은 기록물도 지류와 박물 등 상당수에 이른다.
이번 학술포럼에서는 전남대학교 나경수 교수의 ‘5·18Archive 홍보‧활용’에 관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국가기록원 나라기록관 김재순 관장의 ‘5·18기록물 활용체계 구축방안’,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김수진 연구관의 ‘3‧1운동 기록 전시와 5·18기록물 전시의 비교 분석’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또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김귀배 본부장을 비롯해 전고필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 부산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동문 학술사료팀장, 부산문화재단 양주원 문화유산팀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박재상 연구사 등의 토론이 열린다.
기록물 전문가와 민주화운동 사료 연구자들이 전국에서 모이는 이번 학술포럼은 ‘5·18기록물 통합DB구축’과 5·18민주화운동 홍보 및 기록물 활용에 관한 논의의 장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5·18기록물을 어떻게 활용하고 어떠한 방향으로 5·18을 홍보할 것인가를 짚어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내용은 5·18기록관으로 하면 된다.
정용화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5·18기록물을 모으는 것은 5·18기록물의 역사를 바로 세우는 매우 중요한 일이며. 이렇게 모인 기록물을 홍보‧활용하는 것은 기록관의 궁극적 목표이며 과제다”며 “이 같은 의미에서 여러 석학들을 모시고 개최하는 이번 학술포럼은 5·18기록물 관리에 있어서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