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AI제품 이용하면 이용료 90% 지원...광주광역시

2024-08-26 13:46

 
인공지능 체험 이용자 모집 포스터 [사진=광주시]


광주광역시가 지역 기업의 인공지능(AI)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이용료의 90%를 지원한다.
 
인공지능(AI)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지역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다.
 
이를 위해 ‘시민·지역기업 중심 인공지능(AI) 바우처 지원 사업’에 참여할 시민 이용자를 26일부터 9월13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의료‧보건‧복지, 안전‧방범‧방재, 문화‧관광‧스포츠, 고용‧근로, 비즈니스, 기타 분야 등 총 15개 인공지능(AI) 제품과 서비스다.
 
의료‧보건‧복지 분야에서는 △㈜아이클로의 ‘구강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원격 구강검진 솔루션’ △에이아이오디토리㈜의 ‘청력 장애 진단 지원 및 청능 재활 앱’ △㈜인더스의 ‘바이탈 및 치매체크 키오스크’ △제니스테크놀러지의 ‘자가검진용 인공지능 소변분석기’ △영앤의 ‘퇴행성 신경질환 예방 및 진단 솔루션’ △디지털메딕㈜의 ‘노인용 인지훈련 및 정서 케어 솔루션’ △이노디테크㈜의 ‘인공지능 치아배열 최적화 및 치아교정장치’를 이용할 수 있다.
 
안전 방범 방재 분야에서는 △그린에이아이 ‘자율주행 잔디관리 로봇’ △㈜세이프모션 ‘어린이집 행동분석 솔루션’이 제공된다. 문화‧관광‧스포츠 분야는 △㈜인디제이의 ‘사용자의 실시간 감정인식 기반 음악 추천 서비스’ △㈜트위그팜의 ‘동영상, 문서 등 콘텐츠의 현지화 번역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고용 근로 분야에서는 △㈜클라이온의 ‘외국인 주민을 위한 대면 대화용 민원 지원 다국어 번역 서비스’를, 비즈니스 분야는 △㈜클로즈핏의 ‘온라인 가상피팅 패션 플랫폼’이 제공된다.
 
또 ㈜아토모스의 ‘디지털 마케팅 성과관리 통합 솔루션’과 알레시오㈜의 ‘태아 입체초음파 이미지를 활용한 생후 50일 아기 모습 예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청자와 서비스 등록기업이 연결되면 이용권(이용료의 90%)으로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부터 시민이 인공지능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권(바우처)으로 체험할 수 있게 해 시민체감을 늘리고 기업은 고객 확보, 매출 증가와 일자리 창출 등 지속 성장을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는 총 34개의 광주 기업 인공지능 제품과 서비스가 선정돼 광주 시민 1300여명이 이용권(바우처)으로 서비스를 이용했다.
 
또 지난 4월 선정된 총 18개 지역 기업의 인공지능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6월 이용자를 모집, 현재 700여명의 시민이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