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업용 가상/증강현실 확산 앞장···10개 협의체 모집
2021-05-24 08:35
도내 제조·건축 등 기존 산업 분야 중소,중견기업 대상
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가상/증강현실 기술 보유 기업(공급기업)과 가상/증강현실의 기술을 원하는 제조·건축 등 기존 산업군의 기업(수요기업)을 상호 연결해 산업 분야 전반에 가상/증강현실 기술을 확대하는 것으로 10개 내외의 협의체를 선발해 각 7500만원 내외로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도는 도내 VR/AR 분야 우수 역량을 가진 공급기업을 모집해 원격협업, 작업자 능력향상 등의 기술을 가진 우수기업 15곳을 선발했다.
수요기업은 이들 공급기업 중 원하는 기업을 지정해 신청할 수 있고 이후 공급기업과의 연결 및 협의체 구성을 지원 받는 것은 물론 도 지원금과 공급처 사업비를 합한 최대 1억 원의 가상/증강현실 기술/서비스를 받게 된다.
도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제조·의료 등 핵심 산업에서 비대면, 원격협업 시스템의 수요가 증가됨에 따라 이번 사업을 통해 각 산업과의 융합을 통한 가상/증강현실 시장 활성화와 산업 간 동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임문영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디지털 전환의 핵심기술인 가상/증강현실이 산업 분야에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은 많지만 아직 산업계에서는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지는 못한 상황”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산업 분야에서의 가상/증강현실 기술을 확대하고 관련 시장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수요기업 지원 대상은 경기도내 제조·건축 등 다양한 산업에 본사·공장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이며 리테일·게임·문화예술 산업 분야는 제외되며 참가 신청은 다음 달 8일 오후 5시까지 이지비즈 사이트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 도, 재능기부 청년 봉사동아리 5개팀 공모···최대 100만원 지원
이와 함께 도는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칠 청년 동아리 5개팀을 발굴, 연간 최대 100만원의 활동 재료비를 지원키로 했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4일 오후 6시까지 ‘2021년 2030 청년 재능기부 봉사동아리’를 모집한다.
대상은 도내 거주 또는 도내 소재 대학교 학생, 직장인 등 20~30대 청년이며 4인 이상으로 구성된 봉사동아리 5개팀이고 선정된 동아리는 여성비전센터 소속 재능기부 봉사단 활동 및 경기여성 정책 발굴, 제안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단체별 활동량과 코로나19 확산 상황 등에 따라 연간 최대 100만원의 활동 재료비가 지급되며 우수봉사자는 도지사 표창 등을 할 예정이다.
아울러 체육실, 요리실, 커뮤니티실 등 심화 학습 공간도 제공되며 신청자는 경기도여성비전센터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담당자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지난해 재능기부 자원봉사단은 제과제빵, 통기타 등 7개팀이 보육원, 노인복지관, 장애인 시설 등에서 총 42회 활동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