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SK케미칼 기부로 '지관서가' 조성

2024-11-12 13:45
수원시평생학습관에 북카페 형태로 리모델링...내년 1월 말 준공

수원시평생학습관 전경[사진=수원시]

SK케미칼㈜(대표이사 안재현) 재원으로 만드는 도서 공간인 ‘지관서가(止觀書架) 수원시평생학습관점’ 조성이 시작됐다.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최근 서면으로 ‘2024년 제4회 기부심사위원회’를 열어 수원시평생학습관 내 지관서가 조성 기부에 대한 수탁을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일 수원시평생학습관 내에서 지관서가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했고, 내년 1월 말 준공 예정이다. 시민들은 내년 2월부터 ‘지관서가 수원시평생학습관점’을 이용할 수 있다.
 
지관서가는 생각을 잠시 쉬고, 마음의 눈으로 자신과 세상을 제대로 바라보며 인생의 지혜를 발견하는 인문‧문화 공간이다. 
 
지난해 2월 SK케미칼㈜가 시에 지관서가 조성을 제안했고,시는 이를 받아들여 수원시평생학습관 내에 지관서가를 유치했다. 지난 4월 SK케미칼㈜과 ‘지관서가 운영 협약’을 맺었고, SK케미칼㈜는 자체 재원으로 수원시평생학습관 1관 762㎡ 공간에 지관서가를 조성해 기부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관서가 수원시평생학습관점 조성으로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특색있는 문화 공간을 마련하게 됐다”며 “전국 지관서가 중 수원시평생학습관에 조성되는 지관서가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들었다. SK케미칼㈜의 기부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