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모교에서 일일 통일교사...'통일교육주간' 진행

2021-05-20 11:37
'내가 반한 통일'...통일교육주간 실시

이인영 통일부 장관. [사진 = 연합뉴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통일교육주간을 맞아 모교인 충주고를 방문해 '통일 일일교사'로 나선다.

통일부는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제9회 통일교육주간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통일교육주간의 홍보 슬로건은 ‘내가 반한 통일’이다. 통일을 찬성하는 사람도, 반대하는 사람도 다 같이 통일교육주간에 함께하며 서로의 의견을 나눠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먼저 24일에는 국립통일교육원 대강당에서 기념식 및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문수 신부의 토크콘서트' 등이 열린다. 청년들을 위한 식당 ‘청년문간’을 운영하고 있는 이문수 신부는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우리 사회와 청년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선사한 바 있다. 현장 행사는 유튜브와 줌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다.

특히 올해는 이 장관과 최준영 통일부 차관이 통일교육을 위해 직접 나선다.

26일에는 이 장관이 모교인 충주고등학교에서 일일 통일교사로 활동하며, 같은 날 최 차관도 단국대를 방문한다.

그밖에 통일교육주간에 걸그룹 이달의 소녀의 츄 등 인기 예능인들이 출연하는 프로그램들이 유튜브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한편, 통일부는 2013년부터 5월 넷째 주를 통일교육주간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18년 ‘통일교육 지원법’ 개정으로 법정 교육주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