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익시스템 주가 25%↑..."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출범, 25곳 참여"

2021-05-18 11:26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선익시스템 주가가 상승세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21분 기준 선익시스템은 전일대비 25.95%(3750원) 상승한 1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선익시스템 시가총액은 1634억원이며, 시총 순위는 코스닥 609위다. 액면가는 500원이다.

선익시스템은 메타버스 관련주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판교 ICT-문화융합센터에서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했다. 

국내 메타버스 관련 산업계와 협회 등 25곳이 중심이 돼 결성한 '메타버스 얼라이언스'는 참여기업과 영역을 확장해 나가면서 ▲메타버스 산업과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포럼 ▲메타버스 시장의 윤리적, 문화적 이슈 검토 및 법제도 정비를 위한 법제도 자문그룹 ▲기업 간 협업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발굴·기획하는 프로젝트 그룹으로 나뉘어 운영할 계획이다.

정부는 얼라이언스에서 제시한 결과물을 바탕으로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한편, 메타(Meta)과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하는 ​메타버스(Metaverse)는 본인을 대신하는 아바타가 소셜 커뮤니케이션, 공연 관람 등의 활동을 가상세계에서 이어가는 것을 의미한다.

메타버스를 구현하려면 5G, 하드웨어,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AR, VR, 콘텐츠 등 여러 산업군의 결합이 필요하다. 

OLED 디스플레이용 장비 제조업체인 선익시스템은 메타버스 구현에 필수적인 AR, VR 기기에 탑재되는 OLED 제조 장비를 만들고 있다. 주요 공급사는 삼성디스플레이, 덕산네오룩스, 두산솔루스, CSOT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