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지재권 면제로 러시아 백신 횡재?"...관련주 이트론, 이아이디, 이화전기, 이수앱지스 등은?
2021-05-12 09:5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다국적 제약사들이 지식재산권을 면제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오자 러시아와 중국만 횡재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러시아 백신 관련주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러시아 백신 관련주는 이트론, 이아이디, 이화전기, 이수앱지스 등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4분 기준 전일대비 이트론은 12.47%(105원) 상승한 947원, 이아이디는 12.06%(52원) 상승한 483원, 이수앱지스는 6.17%(1000원) 상승한 1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1일(현지 시각)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몬태나주가 지역구인 공화당 스티브 데인스 상원의원은 바이든 대통령과 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에게 서한을 보내 지재권 면제에 대한 지지를 거두라고 촉구했다.
데인스 의원은 "지재권 보호 면제는 미국의 오랜 가치에 어긋나며 국제적으로 접종을 신속하게 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미국 과학자들이 수년간 힘들게 노력하고 독창성을 투입한 데다 수십억 달러의 미국 투자가 들어간 지식재산을 내줌으로써 중국과 러시아 같은 적국에 기술적 횡재를 건넬 수 있다"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 출장 중 러시아 백신 접종을 마친 한국인이 한국에 돌아온 후 확진 판정을 받자 '돌파감염' 우려에 일제히 하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