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오후 6시 기준 서울 신규 확진자 183명…"학교서 환기 자주해야"

2021-05-11 20:08
강남구 초등학교 확진자 22명 중 20명 서울 거주자…방과 후 수업·돌봄교실서 전파

11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방호복을 입은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계속 되고 있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18시 기준 서울시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183명이 늘었다.

주요 집단감염은 강남구 소재 PC방 관련 4명, 강북구 소재 노래연습장 관련 PC방 3명, 강남구 소재 학원 관련 3명, 강남구 소재 초등학교 관련 2명, 강동구 소재 음식점 관련 2명 등이다.

이밖에 기타 집단 감염 13명, 기타 확진자 접촉 76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10명, 감염경로 조사중 67명이다.

특히 강남구 소재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는 총 22명으로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20명이다. 역학조사에서 확진자들은 방역수칙을 잘 준수했으나 방과 후 수업, 돌봄교실 등 장시간 함께 수업을 하며 코로나19가 전파됐다.

학교에서는 창문을 열어 자주 환기를 하고 책상 밑, 문손잡이 등의 표면 소독을 자주해야 한다는 게 방역당국의 당부다.

한편 이달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은 60세에서 75세로 확대해 위탁의료기관에서 이뤄진다.

접종 사전예약은 홈페이지나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를 이용하면 된다. 또한 동 주민센터를 통해서도 예약이 가능하다. 자녀 등 보호자의 대리 예약도 모바일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