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지제세교지구, 학교부지 합의 타결···"교육청과 학교부지 매매 추진"

2021-05-09 16:07
평택시와 교육청, 지세교지구도시개발사업조합, 신평택에코밸리, 4자간 협약서 체결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평택지제세교지구 전경.[사진=강대웅 기자]

개교지연이 우려되고 있던 평택 지제세교지구내 초등학교가 오는 9월말 개교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최근 평택 지제세교지구 내 초등학교 개교 지연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평택시와 도시개발조합, 교육청 등 이해 관계자들이 협약서를 체결해 정상 개교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도시개발사업 조합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평택시와 교육청, 지세교지구도시개발사업조합, 신평택에코밸리(주)가 4자간 협약서를 체결했다.

또 조합은 지난달 21일 소유권 원상회복 절차를 이행하기 위해 이사회 및 대의원회 의결을 추진해 시행대생사에서 시행사인 조합으로 소유권 이전을 완료했다.

특히 해당학교 용지에 담보로 설정되었던 것 또한 지난달 29일자로 설정을 해지해, 교육청이 요구하는 매매계약 체결조건을 완벽하게 마련했다.

아울러 학교용지매매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서 선행돼야 하는 ‘감정평가’를 실시하기 위한 감정평가법인을 지정하자고 제의했으나 교육청의 인사이동으로 인해 담당자가 변경돼 매매계약을 위한 감정평가는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조합은 학교용지에 대해 잠재적 채권자에 의한 부동산 압류 및 가처분신청 등으로 부터 학교용지에 대한 소유권을 보존하고, 평택교육지원청에게 학교용지 매매대금 잔금지 급과 동시에 학교용지에 대한 소유권을 안전하게 이전하기 위한 사전 예방조치로서 지난달 30일 한국자산신탁(주)에 일시적으로 ‘을종부동산신탁’을 의뢰한 상태다.

조합 관계자는 "조만간 학교용지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교육지원청은 오는 9월 개교 목표로 진행 중인 (가칭)지제1초의 개교는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