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년, 5G·AI 등 '신기술 경제사회 모델' 요구"…NIA '10대 메가트렌드' 발간
2021-04-29 16:49
코로나19 확산 이후 5G, 인공지능(AI) 등의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경제사회 모델에 대한 요구가 많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코로나 이후 1년간 공공·민간 분야의 변화를 데이터 기반으로 진단한 결과다.
NIA는 디지털 전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코로나19 이후 1년간의 분야별 변화를 분석한 '코로나19 1년, 우리나라의 변화'와 '데이터 기반 포스트코로나 10대 메가트렌드'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두 보고서는 NI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1년, 우리나라의 변화' 보고서는 1년간 공공·민간 분야별 주요 변화를 데이터 중심으로 살피고 분야별 '디지털적응력'을 분석해 디지털전환을 위한 정책 함의를 도출했다. 디지털적응력은 코로나19 위기에 대처해 생존할 수 있는 디지털전환 역량을 뜻한다.
유통, 금융, 배달앱, 디지털 뱅킹, OTT 서비스 같이 코로나19 이전에 디지털 서비스 체계 기반이 구축된 경우 디지털 적응력이 높았다. 교육·의료와 같이 사회적 합의와 법적 규제 완화 필요한 분야, 제조업·여행과 같이 실물경제의 비중이 높은 분야에서는 디지털 전환에 한계가 있었다.
같은 분야라도 디지털 적응력에 차이가 나는 현상도 발생했다. 공유 차량 서비스는 대중교통의 이용 감소로 이용 건수가 증가했다. 차량을 함께 이용해야 하는 카풀 서비스의 경우 이용자 수가 급격히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NIA는 이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분야별로 세밀한 디지털 전환 대응 전략을 세우는 것이 코로나19의 피해로부터 회복탄력성을 기르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데이터 기반 포스트코로나 10대 메가트렌드' 보고서는 정치, 경제, 사회, 기술 등 4대 분야별 코로나 이후의 주요 이슈를 분석해 10대 동향을 제시했다. 중국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최초 발생한 이후 12개월(2019년 10월 1일부터 2020년 9월 30일까지)동안 '코로나'가 언급된 온라인 뉴스 기사를 분석했다.
NIA는 과거 '메르스' 사태와 코로나19 사태의 이슈를 비교했다. 둘 다 정부의 역할과 경제위기 대응을 위한 노력이 공통적으로 강조됐음을 확인했다. 코로나19 시기는 5G와 AI 등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경제사회 모델 요구가 확산됐다는 점이 달랐다고 지적했다.
정치분야에선 방역대책, 대규모 재정정책이 주요 주제였다. 경제분야에선 온라인 플랫폼 중심의 비대면서비스가 확산되는 '디지털기반 경제구조로의 전환' 이슈가 도출됐다. 사회분야에선 '코로나19 피해지원 정책'과 재택근무 등 일상생활 비대면화에 따른 '비대면 서비스 도입'이 관심사였다. 기술 분야에선 디지털뉴딜 추진을 통해 클라우드와 5G 등 '디지털인프라 확충'이 주요 주제로 분석됐다.
종합적인 코로나19 동향으로 '큰 정부의 귀환', '결정적 분기점, 역동과 역전', '온택트 경제의 부상', '위험 예방과 감시의 혼돈', '플랫포노베이터(Platfonovator)의 등장', '황금 사각형 경제구조로 전환', '최적화된 맞춤화·개인화 서비스', '봉쇄 속에서의 연결', '고용시장 변화와 불안정한 일자리', '협업이 필수가 된 사회'가 도출됐다.
문용식 NIA 원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두 편의 보고서 시리즈를 기획했다"며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비대면 소비 확산 등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전통적인 영역과 새로운 영역 모두 격차 없이 디지털 중심(digital first)의 국정운영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NIA는 디지털 전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코로나19 이후 1년간의 분야별 변화를 분석한 '코로나19 1년, 우리나라의 변화'와 '데이터 기반 포스트코로나 10대 메가트렌드'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두 보고서는 NI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1년, 우리나라의 변화' 보고서는 1년간 공공·민간 분야별 주요 변화를 데이터 중심으로 살피고 분야별 '디지털적응력'을 분석해 디지털전환을 위한 정책 함의를 도출했다. 디지털적응력은 코로나19 위기에 대처해 생존할 수 있는 디지털전환 역량을 뜻한다.
유통, 금융, 배달앱, 디지털 뱅킹, OTT 서비스 같이 코로나19 이전에 디지털 서비스 체계 기반이 구축된 경우 디지털 적응력이 높았다. 교육·의료와 같이 사회적 합의와 법적 규제 완화 필요한 분야, 제조업·여행과 같이 실물경제의 비중이 높은 분야에서는 디지털 전환에 한계가 있었다.
같은 분야라도 디지털 적응력에 차이가 나는 현상도 발생했다. 공유 차량 서비스는 대중교통의 이용 감소로 이용 건수가 증가했다. 차량을 함께 이용해야 하는 카풀 서비스의 경우 이용자 수가 급격히 감소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NIA는 이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분야별로 세밀한 디지털 전환 대응 전략을 세우는 것이 코로나19의 피해로부터 회복탄력성을 기르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데이터 기반 포스트코로나 10대 메가트렌드' 보고서는 정치, 경제, 사회, 기술 등 4대 분야별 코로나 이후의 주요 이슈를 분석해 10대 동향을 제시했다. 중국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최초 발생한 이후 12개월(2019년 10월 1일부터 2020년 9월 30일까지)동안 '코로나'가 언급된 온라인 뉴스 기사를 분석했다.
NIA는 과거 '메르스' 사태와 코로나19 사태의 이슈를 비교했다. 둘 다 정부의 역할과 경제위기 대응을 위한 노력이 공통적으로 강조됐음을 확인했다. 코로나19 시기는 5G와 AI 등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경제사회 모델 요구가 확산됐다는 점이 달랐다고 지적했다.
정치분야에선 방역대책, 대규모 재정정책이 주요 주제였다. 경제분야에선 온라인 플랫폼 중심의 비대면서비스가 확산되는 '디지털기반 경제구조로의 전환' 이슈가 도출됐다. 사회분야에선 '코로나19 피해지원 정책'과 재택근무 등 일상생활 비대면화에 따른 '비대면 서비스 도입'이 관심사였다. 기술 분야에선 디지털뉴딜 추진을 통해 클라우드와 5G 등 '디지털인프라 확충'이 주요 주제로 분석됐다.
종합적인 코로나19 동향으로 '큰 정부의 귀환', '결정적 분기점, 역동과 역전', '온택트 경제의 부상', '위험 예방과 감시의 혼돈', '플랫포노베이터(Platfonovator)의 등장', '황금 사각형 경제구조로 전환', '최적화된 맞춤화·개인화 서비스', '봉쇄 속에서의 연결', '고용시장 변화와 불안정한 일자리', '협업이 필수가 된 사회'가 도출됐다.
문용식 NIA 원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두 편의 보고서 시리즈를 기획했다"며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비대면 소비 확산 등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전통적인 영역과 새로운 영역 모두 격차 없이 디지털 중심(digital first)의 국정운영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