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NIA, 한국어 리더보드 시즌2 개시
2024-08-12 10:52
업스테이지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오픈 코(Ko)-LLM'이 12일부터 새로운 벤치마크를 적용한 시즌2로 전면 개편된다고 밝혔다. LLM을 평가하는 기준을 새롭게 바꾼다는 의미다.
오픈 Ko-LLM 리더보드는 지난해 9월 민관협력을 통해 개설된 국내 최대 개방형 한국어 초거대언어모델(LLM) 평가 체계다. 지난달 말 기준 산·학·연 각 분야에서 1700여개가 넘는 LLM 모델이 제출됐다.
업스테이지 측은 시즌2 개편 사유로 "최근 LLM 기술이 빠르게 발전해 1년전에 만든 평가 기준에 변화가 필요해졌다"고 설명했다.
업스테이지 측은 기존엔 LLM의 근본적 언어능력에 초점을 맞췄다면 새 시즌에선 문제해결력 등 실용적인 부분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한 지표를 촘촘히 구성해 고성능 모델의 옥석을 가려낼 수 있을 거란 기대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새롭게 개편된 리더보드를 통해 한국어 LLM 성능 평가의 기준점을 한 단계 더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업스테이지는 글로벌 표준을 뛰어넘는 국내 인공지능(AI) 생태계 강화에 앞잘 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