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22~23일 서울과 워싱턴 온라인 연결해 포스트 코로나 “녹색혁신의 날” 개최
2021-04-17 08:20
“더 나은 미래, 더 푸른 재건 (build back better, build back green)”
22개 한국 주요기관들도 참여
22개 한국 주요기관들도 참여
세계은행 산하 한국녹색성장신탁기금 (Korea Green Growth Trust Fund, 이하 KGGTF)은 한국 기획재정부와 공동으로 4.22~23 이틀간 서울과 워싱턴을 온라인으로 연결하여 “녹색혁신의 날”을 개최한다. 이 행사에서는 코로나 이후 “더 나은 미래, 더 푸른 재건(build back better, build back green)”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KGGTF가 17일 밝혔다.
코로나 이후 (Post-COVID)의 미래에 대한 논의는 이미 전세계적으로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은행(World Bank) 역시 녹색성장을 중요한 글로벌 비젼으로 강조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의 경제 개발은 “위기에 대한 회복력이 강하고, 포용적이며, 친환경적 (Green Resilient and Inclusive Development, GRID) “ 이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최근 세계은행 보고서 역시 개도국의 투자 및 정책 결정시 회복탄력성, 포용, 지속가능성, 그리고 효과성(RISE: Resilience, Inclusiveness, Sustainability, and Efficiency) 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힌국정부 역시 코로나 이후의 경제회복에 있어서 그린뉴딜과 녹색혁신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세계은행은 한국정부와의 협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온라인 스트리밍 및 세션별 웨비나 형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세계은행은 코로나 이후의 시대에 녹색혁신을 통해 세계 경제성장을 재건하는 방안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정부가 세계은행에 설립한 KGGTF가 지난 10년간 이뤄낸 다양한 성과들을 집중 조명하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구체적인 전략도 논의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은행 뿐 아니라 녹색기후기금 (Green Climate Fund),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 (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및 국내 학자들도 참가하여 녹색혁신방안에 대해 심층토론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그간 세계은행의 KGGTF 가 보여준 놀랄 만한 성과를 바탕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새로운 세계 경제 성장방안을 논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세계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리차드 다마니아 (Richard Damania)는 밝혔다.
세계은행은 한국 정부와 함께 2011년 KGGTF를 설립하였으며, 이후 한국의 녹색성장을 기반으로 한 경제발전 노하우를 전 세계에 전파하였다. 초기 4000만 달러로 출발한 이 기금은 현재까지 누계 1억 3800만 달러의 규모로 성장하였으며, 그동안 70 여개 개발도상국에서 농업, 환경, 도시, 교통, 수자원, 에너지 및 ICT 분야 165개의 세계은행 녹색성장 관련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4월 22일 “녹색혁신의 날” 행사는 한국어로 동시 통역되며, 아래 유튜브 링크에서 9시부터 접속 가능하다.
국문: https://youtu.be/fb4lbs8b3E8